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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 2009

장르 : 멜로

상영시간 : 133

감독 : 박찬욱

등급 : 18세 관람가 (국내)

개봉일 : 2009 04 30

 

 

 

박찬욱 감독 영화의 특징이라면 세련됨 이란 생각을 개인적으론 합니다.  만화적인 캐릭터나 B급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고어한 장면들도 특색일 수 있겠지만 그런 가당치 않은 재료들을 유치하지 않게 우아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연출이야말로 그의 영화의 큰 특징이란 생각을 합니다.

 

"복수는 나의 것" 그랬고 "올드 보이"가 그랬으며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친절한 금자씨"는 쪼~...^^)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선택했다면 그만의 우아한 연출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영화 "박쥐"를 볼 때도 그만의 색깔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제작만 박찬욱이고 감독은 다른 사람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 해보니 박찬욱 감독이 감독한 것이 맞더군요.  스토리는 중간이 너무 생략되어있고 화면의 전환은 뜬금없으며 썰렁한 개그는 너무 넘쳐 납니다.

 

혹시 할리우드에서 지나치게 간섭한 것은 아닐까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라는 느낌보다는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박찬욱 감독 영화처럼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기분이 찜찜했음을 이야기 하십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김기덕 감독의 ""이 생각나더군요.  "복수는 나의 것"도 충분히 그런 쪽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만 전 오히려 ""이 생각났습니다.  잔인한 장면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결코 봐서는 안 되는 영화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소 불쾌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영화를 선택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삐딱해서 영화가 너무 삐딱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백수가 되고서 본 첫 영화거든요...^^) 매우 인상적인 연기와(김해숙의 연기는 여기저기서 칭찬하고 있지요^^) 여러 인상적인 장면, 대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제게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네요.

 

한마디로 : 박찬욱의 이름을 가진...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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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심한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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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5/07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어려운 영화였어요 ㅠㅠ

  2. BlogIcon 시네마천국 2009/05/07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본다 본다 하면서 아직 ....

  3. BlogIcon PLUSTWO 2009/05/07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쥐 이번 연휴에 많은 분들이 보셨군요...
    저도 봐줘야 할 분위기....ㅎㅎ 이번주 한번 극장 찾아봐야겠습니다..^^

  4. BlogIcon kkommy 2009/05/07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찜찜한 느낌은 김기덕이었나봐요.. -_-;;

  5. BlogIcon nixxa 2009/05/07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보러가야할지 말지.. 고민이 생겨버렸네요~
    짝퉁이라... ㅋ

  6. BlogIcon Fallen Angel 2009/05/07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 그냥 볼만했든거 같아요. 아직까진 올드보이가 제겐 최고.

  7. BlogIcon 루비 2009/05/07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론가들은 찬사 일색이던데....
    일반 관중들은 김기덕 스러움에 당황했나봐요..

  8. BlogIcon 소녀♡ 2009/05/07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봐야하는데.........언제 볼지는 ㅎ

  9. 달빛고양이a 2009/05/07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중간부분이(내적갈등) 조금 더 길고, 강했으면 했거든요. 2%부족했던 것 같네요.. 아우..뭔가 아쉬웠어요..

  10.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09/05/07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욱감독의 영화는 너무 어려워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저는 그냥 웃고 즐기는 영화가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왠지 보고 싶어지는 ㅋㅋ

  11. BlogIcon 미미씨 2009/05/0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이걸 볼까 고민하다가 스타트렉 개봉한거 보고 바로 노선변경했어요. ㅎㅎ
    역시 이영화는 포기할까봐요;;

  12. BlogIcon 제이유 2009/05/08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가 보네요.
    개인적으로 보고 나서 마음이 무거운 영화를 안 좋아하는지라..
    박찬욱 감독님 영화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네요. ^^;;

  13. noirbw 2009/05/08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쥐>에 대해서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많아서....
    나 처럼 무쟈게 재밌게 본 경우에는 어디가서 "박쥐 끝내주는 영화였어"라는 말을 잘 못함...
    왜 난 <박쥐>가 엄청 재밌었을까...

    •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09/05/10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있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그렇게도 별루라 이야기하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를...참 재미있게 봤었답니다...^^

  14. BlogIcon 라라윈 2009/05/08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취향을 많이 타는 영화일거 같아요...
    여러가지 코드들이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영화보는 시간보다, 영화 재해석하는 시간이 더 걸리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09/05/10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독은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했다고 하던데...^^
      저로썬 조금 실망한 작품이지요...ㅋㅋ
      어찌되었던 이슈는 충분히 만들어서
      흥행도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15. BlogIcon baezzang 2009/05/08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심한우주인님 힘내세요. 화이팅...꼭 좋은 일이 당신을 찾아 올겁니다.
    그리고 영화 한번 볼까 고민하면서 생각했던 '박쥐'인데...님의 평에 주저되네요. 혹 추천 영화라도?

  16. BlogIcon 앨리순 2009/05/08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반이 갈리는 영화인듯해요 ^^ 전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패쑤~했습니다. ㅎㅎ

  17. BlogIcon Memory 2009/05/08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아직 보지 못한 상태라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감독의 스타일..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더군요

  18. BlogIcon '토실토실' 2009/05/08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찬을 하는 자들과 취향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완전 비추요=ㅅ=

    영화 내내 작렬하는 뜬금없는 썰렁한 개그에 그저 너털웃음만

  19.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9/05/08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

    음,,,점프가 심하던가요???
    워나기 매스컴에서 떠들어대서리 언젠가는 함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 ^

  20. 경호엄마 2009/05/10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는 신문에는 평론가들이 좋은 점수 안줬던데요.
    제 친구 하나도 비추...
    몇년만에 영화관가서 본 영화인데 아주 기분 나빴다고 괴로워하며 말하더군요. 흐~
    그래서 저는 안볼랍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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